[뉴욕=박재형 특파원] 실수로 추정되는 거액의 이더리움 트랜잭션 수수료 지불 사건에 관련된 채굴 풀이 해당 수수료 동결 등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250만달러 상당의 트랜잭션 수수료 지불 거래를 검증한 이더리움 채굴 풀 이더마인(Ethermine)은 지난 11일 350이더를 송금하면서 발생한 1만이더, 약 250만달러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동결했다.

이더마인은 문제의 트랜잭션 수수료가 발송자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발송자의 연락이 없어 해당 금액을 채굴업자들에 분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 전날인 지난 10일 0.55이더를 보내면서 발생했던 1만666이더(약 260만달러)의 수수료 역시 채굴 풀 스파크 풀(Spark Pool)에 의해 동결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