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라온시큐어의 1분기 매출액이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대폭 상승했다.

분기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라온시큐어의 52억 5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2.8% 상승한 수치다. 이는 역대 1분기 매출액 중 가장 많은 규모이다. 이번 매출액 증가에는 라온시큐어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큰 영향을 미쳤다.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78% 증가한 13.45억원을 기록했다. 라온에스엔씨의 매출액도 5.7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자회사들의 정확한 매출요인에 대해서 라온시큐어는 대답하지 않았다.

라온화이트햇은 전문 해커 그룹으로 세계 3대 해킹대회(미국 DEFCON, 일본 SECCON, 대만 HITCON)를 석권했다. 검증된 실력의 화이트 해커가 운영 전 단계의 보안취약점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온에스엔씨는 솔루션 통합 구축 및 조달 총판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작년 말 종속기업으로 편입됐다. 지난 1월에는 라온시큐어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자회사를 포함한 라온시큐어의 년도별 매출액도 상승폭이 크다. 2017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2.7% 상승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5.9%, 25% 증가했다.

라온시큐어의 매출은 직접적인 계약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직접판매 형태와 중견 시스템통합 업체와 프로젝트 사안별로 협력 또는 1년 단위 또는 수년 단위로 채널 계약을 맺고 각 채널이 영업을 담당하는 간접 판매경로가 있다. 20년 1분기 직접판매로 발생한 매출은 19.84억원, 간접판매로 18.89억원을 기록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직접판매와 간접판매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양한 판매경로 확보를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온시큐어의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판관비가 늘면서 적자를 기록한 것인데 이는 인원을 확충하면서 이와 관련된 비용이 늘어서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특정 사업부문이 아닌 전반적으로R&D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시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선제적 투자로 몇 년 후를 내다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image_print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