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가 회계법인 창천으로 실사받은 실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한빗코는 “지난 25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자사가 보유한 79종의 암호화폐에 대해 실사 받은 실사보고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한빗코가 개발한 자체 지갑 및 전문 수탁업체가 제공하는 전자지갑에 보관된 가상자산 수량을 전산시스템과 대사하여 실재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천은 “한빗코 암호화폐 내부 전산시스템상 보유한 암호화폐별 수량과 이더스캔, 블록스아이오 등의 블록탐색기에서 조회한 암호화폐의 지갑 주소별 수량을 전산시스템과 대사하여 실재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빗코가 보유한 주요 암호화폐는 총 79종으로 회사가 보유한 전자지갑에 보관되어 있다”며 “현재 회사가 보유한 전자지갑에는 고객이 예치한 암호화폐보다 많은 수량이 보관돼 있다”라고 밝혔다.

빗코 관계자는 “빗코는 현재 고객에게 지급할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고객이 원할 때 지급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사를 통해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믿을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정기적으로 실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빗썸은 올 1월 성도이현회계법인에게 실사받아 고객 예치량보다 많은 암호화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업비트는 분기별로 실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달 20일 업비트는 지안회계법인에 실사를 받았으며고객 예치량보다 많은 디지털 자산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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