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금융결제원이 올 하반기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산ID(DID, 탈중앙화 신원증명) 기반의 모바일사원증을 발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모바일사원증 도입을 통해 신분증 소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한 신원증명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앞으로 금융결제원 직원은 본인의 스마트폰에 분산 ID기반의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받아 오프라인 출입인증 뿐 아니라, 업무처리를 위한 전자결재시스템 로그인 등 온라인 인증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모바일신분증은 통신사와 관계 없이 지문인증 등 생체인증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능을 이용한 비접촉 방식으로 구현된다.

금융결제원은 향후 모바일신분증 개발 노하우와 이용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지식을 희망 금융회사와 적극 공유해 금융권의 모바일신분증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은 “정부에서 국가 공무원증의 모바일신분증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융결제원읨 모바일사원증 시스템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분산ID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해 12월 비대면실명확인을 위한 금융권 분산ID를 발급한 바 있다. 현재 혁신 서비스로 지정받은 ‘분산ID를 이용한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신한금융투자 등 금융회사와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결제원은 생체인증 및 분산ID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인증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blockmedia.co.kr
▶블록미디어 유튜브: http://bitly.kr/9VH08l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http://bitly.kr/0jeN
▶블록미디어 페이스북: https://bit.ly/2tUXm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