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위스의 핀테크 기업 아문(Amun)이 비트코인 가격을 역추적하는 토큰 BTCSHORT(BTCS)를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BTCS는 주어진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의 역방향 움직임을 토대로 수익을 산출한다. 이 토큰은 아문이 금년 1월 출시한 역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보완해주게 된다.

아문은 이런 토큰의 구입은 기본적으로 단기간, 대개 하루 단위 성격을 지닌다며 그것은 토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의 단기 하락에 대응해 신속하게 레버리지를 취함으로써 플러스 수익을 얻으려는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TCS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디자인됐으며 이더리움 ERC-20 표준 토큰에 구축됐다. 이는 다른 토큰들처럼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리퀴드, HitBTC, 비트코인 닷 컴 등 2차 시장에서 이용 가능해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해니 라쉬완 아문 CEO가 설명했다.

그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레버리지 및 역방향 토큰의 수요는 크다”면서 “사용자들은 이런 종류의 상품 구입이 보다 쉽고 안전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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