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위터의 CEO이며, 암호화폐 지원 결제 앱 스퀘어의 창업자 잭 도시가 거액의 본인 재산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응을 위해 내놓았다고 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구호 자금 지원을 위해 본인 재산의 28%에 해당하는 10억달러 상당의 스퀘어 주식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부금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스타트 스몰’이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미 10만달러의 첫 기부금이 미국식품기금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도시 외에도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재난 구호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500만달러의 기금 모금에 나서 하루만에 12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