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지난달 시장 폭락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크립토컴페어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UTC 기준 이날 0시20분 175.79달러로 3월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35.4% 상승한 가격이다.

자료: 코인마켓캡

크립토글로브는 7월30일로 예상하고 있는 이더리움2.0 업그레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최근 이더리움 가격의 상승세를 이끄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이더리움2.0 개발팀은 전날 소셜미디어 레딧을 통해 이더리움2.0이 2분기 내에는 어렵겠지만 이더리움1.0이 5주년을 맞는 7월30일까지는 출시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최근 들어 분산금융(디파이)에 잠겨 있는 이더리움의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역시 이더리움의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오전 10시15분 현재 10.4% 오른 172.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