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김성기 해커스홀딩스 대표가 시장에 유동성 공급자나 설계자가 있는 이유에 대해 “기관 트레이더 1명이 이합집산 개인 100만명을 이긴다”고 설명했다.

30일 온라인 상으로 진행된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주최 ‘블록체인 응용기술 워크숍’에서 김성기 대표가 연사로 나와 한 말이다. 김 대표는 이날 ‘암호화폐 거래 시스템의 이해와 블록체인 연동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성기 해커스홀딩스 대표

김 대표는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 관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기술적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 사례를 설명하고 나서 청중들에게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과 전통 금융시장의 도덕적 해이 중 어떤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그는 전통 금융시장에 비판적으로 접근했다. 기존 금융시장이 목적 자금을 갖게 되면 도덕적 해이가 일어나 금융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업계 스스로도 비판적 시각을 가져야 하지만, 탈중앙화와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중에 어떤 쪽이 더 문제인지 인식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플라톤의 철학을 인용해 이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거래소 해킹 이슈에 대해서 누구를 가장 의심해야 하는지, 우린 도덕적인지를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업을 하면서 이데아를 추구하고 있는지, 지식과 경험이 있는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는지 철학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암호화폐든 금융시장이든 서비스가 좋다고 가격이 오르거나 팬덤이 있어서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기관 트레이더 1명에 의해 시장이 결정된다”며 “기관 트레이더 1명이 이합집산인 개인 백만명 보다 더 시장을 이긴다”고 주장했다. 이런 트레이더 때문에 시장이 유동성 공급자나 설계자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블록체인 응용기술 워크숍’은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고려대학교 암호화폐연구센터, 서울대 전력연구소가 주최했다. 또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무선동산설비연구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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