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일간 차트에 25일(현지시간) 데스크로스가 발생했다고 뉴스BTC가 보도했다.

데스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MA)이 장기 MA 아래로 하락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이번 데스크로스는 50일 MA가 200일 MA 밑으로 내려감으로써 발생했다.

출처: 트위터 (@TheMoonCarl)

데스크로스는 일반적으로 해당 자산의 장기 추세가 약세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간주된다. 하지만 데스크로스는 이동평균이라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다는 점에서 미래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한계를 지닌다는 지적을 받는다.

특히 비트코인은 과거 데스크로스 발생 후 랠리를 펼친 사례들이 있어 향후 전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뉴스BTC는 이날 데스크로스가 발생했지만 현재 50일 MA와 200일 MA간 간격이 아주 좁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약간의 랠리만 펼쳐도 강세 신호인 골든크로스를 연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이날 데스크로스 발생에도 불구하고 6600달러대에서 큰 변동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