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타격을 받은 미국인들에게 현금을 나눠준다는 미국 정부의 계획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유투데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정부의 현금 지급 소식이 전해진 뒤 6% 넘게 전진, 5507달러의 장중 고점을 찍은 뒤 오름폭을 일부 축소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7일 오후 2시 49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70% 오른 5242.61달러를 가리켰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인들의 주머니에 즉시 비상금이 들어갈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들은 지금 현금을 필요로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이날 정부 부양책 소식에 장중 한때 100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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