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캐시가 블록체인에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의 CEO 로저 버는 이날 자사의 블록체인에 세계 최대의 스테이블코인 테더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더의 경우 비트코인 등 암호화페가 공식적으로 금지된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사례는 블록체인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버는 비트코인캐시가 별도의 독립된 자산임에 비해 테더는 미 달러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을 수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테더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처음 발행된 후 2017년 9월 이더리움 기반 USDT가 출시됐다. 이후 테더는 트론과 EOS 등 여러 블록체인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알고랜드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테더까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