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손쉽게 기부를 하고, 기부된 물품이 수혜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부 전문 플랫폼이 나왔다.

이수정 체리 대표는 18일 디큐브시티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2020 해시넷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석해 체리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체리는 국가종합전자조달서비스인 ‘나라 장터’를 개발한 핀테크 전문기업 이포넷이 2년 전 설립한 블록체인 기부 전문업체로, 체리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16일 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대다수 유명 기부 플랫폼은 대기업에서 만든 것으로 사실상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라며 “체리는 그와 다르게 자립적인 기부 플랫폼이라는게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리는 2019 블록체인 만간주도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며 “체리는 기부자에서 수혜자까지 블록체인을 통해 엄정한 집행과 투명한 추적을 보증하는 신뢰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혜자가 물건을 수령하는 과정까지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게임 같이 즐겁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 쇼핑몰로 체리를 만들었다”며 “현재는 이용자가 많지 않아 법인 단체만 들어올 수 있지만 곧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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