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의 매도 시점이 됐음을 가리키는 기술적 신호가 등장했다.

뉴스BTC는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카르다노, 바이낸스코인, 체인링크, 그리고 모네로에 TD9 매도 신호가 켜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호가 맞다면 암호화폐 시장이 매도 시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금융 분석가 토마스 드마크가 개발한 TD9 순차지표(Sequential indicator) 신호는 차트의 촛대가 특정 방향으로 연속 마감될 때 나타난다. 이는 추세 약화 또는 반대 방향의 움직임이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지표를 만든 드마크는 2011년 10월 증시 바닥을 제대로 지목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7년 12월에는 비트코인이 고점에 도달했다고 밝혔고 2018년 12월에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지난해 6월에도 비트코인이 고점에 도달한 사실을 정확히 찾아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거의 50% 올랐고 일부 알트코인들은 100% 넘게 상승했다. 테조스는 무려 400% 이상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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