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팀 맥코트(Tim McCourt)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글로벌 주식지수 상품부서 총괄이 “CME 비트코인 선물이 2017년 12월 출시된 이래 거래된 총 거래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2017년 말 CME는 CBOE와 함께 현금(달러)인수도 방식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내놨다. 당시 기존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상품을 내놓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양사 행보는 엇갈렸다. 지난해 3월 CBOE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 추가를 중단했다.

팀 맥코트 총괄은 “CME와 같은 규제된 시장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가격 리스크 전가(risk transfer), 균형 가격 제시(price discovery) 등을 중요시 여기는 기관 투자자들, 비트코인 투자자 등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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