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2020년 가장 수요가 많은 하드스킬(Hard Skill)로 꼽았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링크드인이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최고의 하드스킬 순위에서 올해는 블록체인 기술이 인공지능 기술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하드스킬은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의 능력을 말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세무회계 또는 특허법 전문지식과 같은 전문적 지식과 기술적 능력들이 포함된다.

블록체인에 이어 2위는 클라우드 컴퓨팅, 3위 분석 추론, 4위 인공지능, 5위 사용자 경험 디자인 등이 고용주들의 수요가 많은 하드스킬로 선정됐다.

이에 비해 지난해의 경우 올해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컴퓨팅, 분석 추론, 인공지능 기술 등이 수요가 많은 하드스킬로 선정됐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었다.

링크드인은 블록체인 기술이 모든 유형의 거래를 추적하는 비용 및 시간 효율적이고 보안 수준이 높은 탈중앙화 된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