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시가 총액 3위 암호화폐 XRP 가격이 2019년 40% 넘게 하락했지만 XRP의 장기 궤도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암호화폐 분석가 마티 그린스팬이 밝혔다.

퀀텀 이코노믹스의 설립자 마티 그린스팬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조언이 아님을 전제로 리플이 개발한 XRP의 장기 전망이 긍정적인 몇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XRP의 2019년 가격과 거래량 추이

출처: 코인마켓캡

그는 XRP의 긍정적 장기 전망을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우수한 기술, 강력한 팀, 그리고 XRP가 금융기관들과 정기적으로 거래를 마무리 짓는 아마도 유일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리플의 온 디맨드 리퀴디티(On-Demand Liquidity)를 수용한 기업들은 고객들의 송금 수수료를 80% 정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가 및 다른 금융기관들과의 협력에 초점을 맞춘 리플과 XRP는 비트코인에 비해 기존 은행 시스템과의 통합에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향후 XRP의 수용 확대에 긍정적임을 시사한다.

리플은 실제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페인 최대 은행 산탄데르 등 여러 금융기관들과 제휴했다.

뉴욕 시간 3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22분 XRP는 코인마켓캡에서 전일(24시간 전) 대비 0.92% 내린 0.192630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