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인턴기자] 암호화폐 이오스(EOS) 개발사 블록원(block.one)이 내년 2월 14일 이오스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 ‘보이스(VOICE)’의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
블록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이스’는 오픈 소스 이오스아이오 프로토콜(EOSIO protocol)을 기반으로 투명한 홍보와 광고 시스템을 목표로 설계됐다.
‘보이스’는 데이터 불균형을 바로잡고, 숨겨진 알고리즘을 제거하여 보이스 토큰을 통해 이용자에게 가치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 외 보이스 토큰은 보이스 생태계 내에서 콘텐츠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이들은 “‘보이스’ 출시 발표 이후 수 만 명이 베타 버전에 등록했다”며 “업계 지도자들이 지원을 밝혔고 언론에서는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법률과 규제 상황은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 및 규제 기관과 계속 공개적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이스는 지난 6월 1일 브랜든 블루머 블록원 대표가 직접 출시 소식을 발표해 알려졌다. 그는 “현재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이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하지만 현재 보상을 받는 건 이용자가 아니라 플랫폼이다. 기존 소셜미디어는 광고주에게 고객 정보를 넘겨 이익을 챙긴다. 보이스는 그런 형태를 바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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