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트론 기반의 디앱들을 삼성 블록체인 디앱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트론을 공식 지원한다.

트론의 설립자 저스틴 선이 30일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19)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기 위해서다.

저스틴 선이 이번에 발표하는 파트너십은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에 트론이 합류하게 됐다는 내용일 것으로 보인다. 트론이 삼성의 SDK에 포함되게 되면, 삼성은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트론 API를 지원하고 개발자들은 삼성SDK를 이용해 트론 네트워크에 직접 접속해 디앱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트론 및 트론 기반의 암호화폐들도 자연스럽게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스틴 선은 지난 25일 메가톤급 회사와의 협업이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암시한 바 있다. 당시 저스틴은 트위터를 통해 “트론이 다음주 1000억달러 규모의 메가톤급 회사와 파트너가 될 예정”이라면서 “트론 디앱과 토큰이 수억명의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해당 발언 이후 18원 대를 유지하고 있던 트론은 꾸준히 상승해 현재 26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50억명 이상이 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중 삼성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인구는 10억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론은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 확보 및 트론 네트워크 대중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트론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 10위에 랭크된 대형 암호화폐다. 지난해에는 1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비트토렌트를 인수하며 비트토렌트 토큰을 발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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