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휴대폰 분실·파손 시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된 토큰을 원상 복구해주는 솔루션이 올해 안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블록체인기반 핀테크 솔루션 전문기업 트러스트버스(TrustVerse, TRV)는 코스콤(KOSCOM)의 공인인증 기반 월렛복구-회수 서비스를 SDC19에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러스트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19)’에 참석해 암호화폐 복구 솔루션 ‘노바’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는 “암호화폐의 본질적 문제는 잃어버리면 대안이 없다는 것”이라며 “암호화폐를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6개월 전 세계 최초로 특허 출원했으며, 핵심기술 구현이 완료됨에 따라 SDC19에서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바는 디지털 자산 복원에 필요한 정보는 여러 개의 암호화된 암호코드로 나뉘어 개별 서버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복원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디지털 자산을 복원하려면 분산된 모든 암호코드가 필요하며, 각 암호코드 복원 단계별로 복잡한 개인인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해킹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

노바는 트러스트버스가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제공한 암호화폐 지갑 ‘마스(MARS)’에 탑재된다. 앞으로 삼성 블록체인 월렛 사용자는 노바를 통해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초기화를 진행한 경우에도 월렛에 보관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트러스트버스는 이미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 자산 분석 솔루션 ‘주피터(JUPITER)’와 QR코드 기반 암호화폐 지갑인 ‘마스’를 탑재시켰다. 삼성의 블록체인 파트너사인 트러스트버스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수기업 및 기관과 협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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