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국내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가 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75억원 규모의 시리즈 B2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총 3개사가 참여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앞서 2014년 시리즈 A, KB인베스트멘트는 2015년 시리즈 B 투자에도 참여했다. 2014년 2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와 2015년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합치면 현재까지 코인플러그에 대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150억 원에 달한다.

코인플러그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탈중앙화 아이덴티티(DID)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확대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게임, 에너지, 행정 등 여러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상용화 사례를 발굴하고 기업 수준의 솔루션을 상용화시키고, 해외 사업 참여도 진행 중이다.

박덕규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코인플러그는 우수한 특허를 다수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부산 블록체인 특구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활발하게 블록체인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라며 “요즘 블록체인의 핵심 영역으로 손꼽히는 DID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측은 “코인플러그가 주력사업으로 진행하려는 분산 ID 기술의 잠재력과 코인플러그의 기술 특허 역량을 높게 평가했고 코인플러그가 제공하는 DID 기반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지난 라운드에 참여했던 투자회사들이 이번에도 흔쾌히 투자를 결정한 것은 코인플러그의 가치를 재평가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통한 혁신을 보여줌으로써 블록체인 기술과 회사의 가치를 계속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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