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20년 5월 경으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거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크릭디지털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는 이날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분석가 플랜B의 전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내년 반감기 후 5만5000달러까지 올라 시가총액 1조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대략 4년마다 비트코인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전 반감기는 지난 2016년에 있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가 될 것이라는 플랜B의 전망은 2020년 12월까지 1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팀 드레이퍼나 존 맥아피에 비하면 조심스러운 예측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1800만번째 비트코인이 지난 주 금요일 채굴되면서 앞으로 채굴 가능한 비트코인의 수가 300만개 밖에 남지 않게 됐다면서, 반감기와 함께 이와 같은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가격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