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블록체인 기술이 디지털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고, 이는 강요하지 않는 변화다.”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블록페스타 2019에서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기업형 블록체인은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모든 산업 분야가 ‘디지털화’되어 가는 현상을 주목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이 현상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최 대표는 “공공 서비스, 은행, 교육 등 모든 사업 부분이 디지털화돼 가고 있다”며 “이는 알리바바의 블록체인 송금시스템에서 알 수 있으며, 이미 송금 규모만 5억 달러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기업이 주류 기업이 된 점도 주목했다. 그는 “현재 애플이나 구글, 아마존 등 인터넷 기업이 주류 기업이 됐고, 이는 강요하지 않는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존 IT 시스템에 블록체인이 도입돼 절차를 상당히 줄여주고 시스템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변화는 디지털 산업을 이끌어가고 효율적인 사회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마크애니는 애니블록(Anyblock) 플랫폼을 개발, 블록체인을 구현하고자 하는 기관이나 사람들이 쉽게 활용하고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원산지 증명서를 개발하는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절차를 간소화, 효율화하기 위해 정부와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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