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비트코인 낙관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비트코인의 시장 정서가 바닥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것이 가격 반등을 위한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톰 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분노한 보유자들(hodlers)이 “책임을 묻는 게임”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의 시장 정서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최고의 증거이며 “아주 좋은 반등 신호”라고 주장했다.

한편 투자자들이 거시경제적 전망이 어두울 때 위험회피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는다는 일반적인 개념과 달리 그는 일단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이 비트코인에 최고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중앙은행들이 계속 유동성을 지원할 경우 시장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된다는 것이 톰 리의 이론이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3.4% 하락한 8154.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