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GPU 담보 대출 인프라를 구축하는 금융 프로토콜 유에스디에이아이(USD.AI·CHIP)가 5월 한 달간의 주요 성과와 재무 지표를 담은 월간 보고서를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온체인 자본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자금 수요를 연결하는 대출 모델이 정착되면서 매출과 예치 자산 규모가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에스디에이아이는 지난 30일 동안 약 119만달러(약 18억2060만원)의 수수료 매출을 올리며 아비트럼(Arbitrum·ARB) 네트워크 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연간 환산 매출은 360만달러(약 55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매출 성장률은 297%에 달한다. 해당 매출은 온체인에서 정산되는 GPU 담보 대출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자산 규모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지표를 남겼다. 스테이블워치에이치큐(stablewatchHQ) 데이터 기준 전체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 중 총예치자산(TVL) 10위에 올랐으며, 미국 국채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5위를 기록했다.
유에스디에이아이의 개발사인 퍼미안랩스(Permian Labs)는 5월 중 투자자 할당 물량에서 3억3880만6273 CHIP을 바이백했다고 밝혔다. 기존 에어드랍 관련 바이백 물량인 3173만1287 CHIP을 포함하면 누적 바이백 규모는 전체 공급량의 3.71% 수준이다. 퍼미안랩스 측은 이번 바이백이 투자자 할당 비중을 낮추고 생태계의 장기적인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단행됐다. 새롭게 개편된 대시보드를 통해 사용자는 프로토콜의 이자율, 활동 내역, 가격 변동 추이와 함께 sUSDai의 발행 기준이 되는 담보 대출 현황을 다각도로 확인할 수 있다.
디파이(DeFi) 프로토콜과의 연계 성과도 공유됐다. 펜들(Pendle·PENDLE)에 개설된 sUSDai 원금 토큰(PT)은 5월 내내 9%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했다. 이달 2일 기준, 올해 6월 만기 상품은 9.7%, 10월 만기 상품은 9.51%의 고정 금리를 기록하며 변동성 없는 수익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수익의 원천이 되는 GPU 담보 대출의 리스크 관리 체계도 투명하게 공개됐다. 유에스디에이아이는 기업급 GPU 운영사를 대상으로 한 선순위 담보 대출 구조, 실시간 담보 모니터링, 보험 연계, 부채 상환 적립금(DSRA) 운영 등 자산 보호를 위한 핵심 안전장치를 체계화하여 리스크 관리 능력을 높였다.
코너 무어(Conor Moore) 퍼미안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6(Consensus Miami 2026)’에 참석해 온체인 신용 시장에서 GPU 담보 대출이 가지는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코인데스크 라이브와 ‘디지털 자산 수익 서밋(Digital Asset Yield Summit)’ 등의 세션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수익률 구조가 과거 인센티브 중심에서 실물 경제 활동과 연계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에스디에이아이는 연간 누적 성과를 담은 첫 정기 보고서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를 조만간 발간할 예정이다. 사전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sUSDai는 2026년 현재까지 3개월 만기 미국 국채 대비 약 3.7%p, sDAI 대비 약 2.85%p 높은 프리미엄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벤치마크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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