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디파이(DeFi) 커버리지 프로토콜 파이어라이트(Firelight)가 센토라(Sentora)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온체인 보안 사고 검증 및 보상 승인을 담당하는 독립 기구 ‘파이어라이트 리스크 컨소시엄’을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GFX 랩스(GFX Labs) △하이퍼네이티브(Hypernative) △크레도라(Credora) △네이티브(Native) △사이프린(Cyfrin) 등 5개 글로벌 보안 및 위험 관리 전문 기업이 합류했다. 사이프린은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와 취약점 연구를 맡고, 하이퍼네이티브는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보안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크레도라는 디파이 위험 평가 방법론을 제공하며, GFX 랩스는 거버넌스 및 프로토콜 설계를, 네이티브는 온체인 위험 이전을 담당해 각 영역의 전문성을 결합한다.
네트워크 내부에서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사고가 확인되면 컨소시엄 멤버들은 독립적으로 사건을 검증하고 손실 규모를 산정한 뒤 온체인 증명을 발행하게 된다. 정족수가 충족되면 보상 프로그램이 프로그램 방식으로 자동 실행되며, 스테이블코인 버퍼 레이어에서 먼저 자금이 인출된 뒤 필요에 따라 볼트 담보 자산인 엑스알피(XRP)와 비트코인(BTC)에서 순차적으로 집행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모든 단계는 고정된 시간 프레임 내에서 처리되며 온체인 기록으로 투명하게 남는다.
파이어라이트 측은 이번 컨소시엄 형성이 단일 거래 상대방에게 의존해 온 기존 디파이 생태계의 구조적 취약점과 기밀성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통제 기능을 5개 전문 기업으로 분산해 단일 실패 지점을 제거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참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헤수스 로드리게스(Jesus Rodriguez) 파이어라이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정밀한 리스크 데이터와 탈중앙화된 검증 체계의 결합이 우리 프로토콜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라며 “수년간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 검증된 자체 위험 모델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기술적·경제적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자본 효율적인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플레어(Flare) 네트워크 상에 구축된 파이어라이트는 자산 공급자에게는 수수료 기반의 수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관 고객에게는 온체인 보호 레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