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글로벌 결제기업 마스터카드가 뉴욕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사업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마스터카드는 27일(현지시각) 자회사 마스터카드 트랜잭션 서비스(Mastercard Transaction Services US)가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를 승인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트라이선스는 뉴욕주 내 디지털자산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대표적 규제 인가다. 소비자 보호와 자금세탁방지, 사이버보안, 운영 안정성 등 엄격한 기준 충족이 요구된다.
이날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는 2015년 비트라이선스 제도 도입 이후 약 40건의 라이선스를 승인했다. 올해 승인 사례는 갤럭시원 프라임(GalaxyOne Prime), 잽솔루션스(Zap Solutions)에 이어 마스터카드가 세 번째다.
요른 램버트 마스터카드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공식 성명을 통해 “명확한 규제 체계는 새로운 디지털 가치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 활용 단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신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승인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기준에 맞춰 혁신을 추진하려는 마스터카드 전략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라이선스가 장기 디지털결제 전략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예금(tokenized deposits) 등 차세대 결제·정산 인프라와 책임감 있게 연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마스터카드는 크립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바이낸스(Binance), 써클(Circle), 리플(Ripple), 페이팔(PayPal), 팍소스(Paxos), 메타마스크(MetaMask), 제미니(Gemini), 크립토닷컴(Crypto.com) 등 100개 이상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와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금융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경 간 송금과 기업 간 결제(B2B), 상거래 결제 등이 주요 활용 분야로 꼽힌다.
마스터카드는 메타마스크와 바이비트(Bybit), 제미니 등과 협력한 크립토카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사용자가 디지털지갑 안 스테이블코인을 일반 가맹점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BVNK 인수 계약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비트라이선스 확보가 전통 금융권과 디지털자산 산업 융합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 비트라이선스는 업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규제 체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일부 스타트업은 높은 규제 부담 때문에 뉴욕 시장 진출을 포기하거나 별도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더블록은 최근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결제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스터카드는 “디지털 금융과 전통 금융 시스템이 함께 진화하는 과정에서 상호운용성과 신뢰,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코인시황] 비트코인 6.4만 달러 탈환…중동 리스크 완화에 코인시장 ‘초록불’ [뉴욕 코인시황] 비트코인 6.4만 달러 탈환…중동 리스크 완화에 코인시장 ‘초록불’](https://www.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6/20260614-054934-560x202.jpg)
![[뉴욕 코인시황/마감] 미·이란 협정 기대·스페이스X 호재에 비트코인 6.4만달러선 노크 [뉴욕 코인시황/마감] 미·이란 협정 기대·스페이스X 호재에 비트코인 6.4만달러선 노크](https://www.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6/20260613-060903-560x18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