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최신 재산신고서에서 수천건의 주식 거래가 확인됐다. 특히 거래 상당수가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최신 재산공개 자료에는 총 3711건의 거래 내역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2000건 이상은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인 3월에 집중됐다. 거래 종목 대부분은 미국 기업 주식이었다.
공개 자료에는 같은 종목을 하루에 여러 차례 사고파는 거래도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자동화된 포트폴리오 거래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논란이 된 부분은 ‘비권유 거래(unsolicited)’로 분류된 625건이다. 중개인 권유 없이 이뤄진 거래다. 상당수 거래는 미국의 이란 공격 직후 첫 거래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그룹은 외부 자산운용사가 대통령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자동화 전략에 따라 거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J D 밴스 미국 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식을 사고파는 것은 아니다”라며 외부 자문사들이 자산을 운용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고는 2012년 제정된 스톡법(STOCK Act)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과 의회 의원 등은 1000달러 이상 주식 거래를 45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거래 신고 지연으로 200달러 벌금을 부과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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