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비트코인(BTC)이 핵심 지지선으로 꼽히던 7만5000~7만6000달러 구간을 장중 이탈하면서 6만달러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 구간을 이탈했다며 “7만6600달러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현재 가격 범위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핵심 지지선 회복에 실패할 경우 비트코인이 6만달러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25분 비트코인은 7만649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000달러 대비 약 40% 낮은 수준이다.
반 데 포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현물가 위로 여러 개의 갭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높은 갭은 7만9000달러 이상이다. 그는 금요일 조정 이후 다시 강세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비트코인이 2026년 5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51%로 반영했다. 4만50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은 31%로 집계됐다.
장기 보유 물량 비중이 높은 점은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유통 물량의 71%는 장기 보유자 물량으로 분류된다.
일부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주요 장기 추세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당분간 횡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365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밑돌고 있으며 최근에는 50일 EMA 아래에서도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핵심 지지선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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