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달러-원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10원 넘게 급락하며 149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21일 오전 2시(한국시각)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1.10원 내린 149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거래 종가인 1506.80원과 비교하면 10.10원 하락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가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하다스(Al Hadas)는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최종 합의안 발표를 위해 이란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하다스는 “만약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의 이란 방문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수시간 내 최종 합의 발표 가능성이 있다”며 양측이 최종 문안 조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 협상은 마지막 단계(final stages)에 있다”며 “이란에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실패 시 추가 공격 가능성도 경고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군사 충돌 확대보다는 종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미·이란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58.89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219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010위안에서 움직였다. 100엔당 원화 환산 환율은 948.15원,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1.53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13.40원, 저점은 1493.50원이었다. 하루 변동 폭은 19.90원에 달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한 현물환 거래 규모는 야간거래 기준 21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과 이란 간 실제 합의 여부와 국제유가 흐름이 환율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야간마감] 미·이란 종전 임박설…달러·원 10원 급락 1490원대 [야간마감] 미·이란 종전 임박설…달러·원 10원 급락 1490원대](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2/20260210-031805.jpg)

![[뉴욕증시 마감] 중동 긴장 완화속 다우 장중 최고치·나스닥↓…스페이스X ‘시총 5위’ 돌풍 [뉴욕증시 마감] 중동 긴장 완화속 다우 장중 최고치·나스닥↓…스페이스X ‘시총 5위’ 돌풍](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6/20260617-051218-560x311.jpg)
![[야간마감] 달러-원 1508원대 하락…미·이란 합의 기대감 반영 [야간마감] 달러-원 1508원대 하락…미·이란 합의 기대감 반영](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2/20260210-031805-560x56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