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모건스탠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ETH)·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수정 S-1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스테이킹 구조와 티커 정보 등이 포함됐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 이더리움 트러스트’와 ‘모건스탠리 솔라나 트러스트’ 관련 수정 S-1 등록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서류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 예정 티커는 ‘MSSE’, 솔라나 ETF 예정 티커는 ‘MSOL’이다. 이는 모건스탠리가 지난달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전략과 유사한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번 신청서에는 ETF 구조와 주식 생성·환매 방식 등이 포함됐다. 승인 참여자(AP)를 통한 현금 기반 생성·환매 구조를 채택했으며 운영 과정은 위임 스폰서(delegated sponsor)가 담당하는 형태다.
특히 이번 신청서에는 스테이킹 관련 내용이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이더리움 ETF 신청서에 따르면 해당 트러스트는 현물 ETH 가격을 추종하며 일부 보유 ETH를 스테이킹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ETF 자체는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추구하지 않으며 ETH 가격 추종과 스테이킹 보상 외 추가 수익 창출은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솔라나 ETF 신청서 역시 유사한 구조를 담고 있다. 트러스트는 SOL 가격을 추종하면서 일부 보유 자산을 스테이킹에 활용할 예정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 신청서에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지분증명(PoS)’ 구조와 ‘역사증명(Proof of History)’ 설계와 관련한 위험 요소도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정 신청서 제출이 알트코인 ETF 출시를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현물 디지털자산(가상자산) ETF 시장은 비트코인 중심에서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아직 ETF 운용보수와 총보수(expense ratio) 등 핵심 수수료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식 출시 일정도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신청은 미국 현물 디지털자산(가상자산) ETF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시점과 맞물린다.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 역시 바이낸스코인(BNB) 기반 ETF 관련 수정 S-1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SEC가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ETF 구조를 어느 수준까지 허용할지가 향후 승인 과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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