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솔라나(Solana·SOL) 생태계의 유동성 스테이킹 레이어 생텀(Sanctum·CLOUD)이 ‘인피니티 V2(INF v2)’ 출시 8주차를 맞아 프로토콜의 성과 데이터를 공개했다. 생텀 측은 올해 솔라나 온체인 활동이 둔화되면서 스테이킹 전반의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생텀의 인피니티(INF)는 차별화된 수익률을 기록하며 방어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핸리(James Hanley) 생텀 전략 책임이 19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주간 INF 보유자들은 자산 대비 약 1%의 SOL 수량 증가(100 SOL 기준 101 SOL)를 기록했다.
동기간 솔라나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 시장의 중간값 수익률은 6% 미만으로 집계됐다. INF는 해당 기간 평균 6.3%의 연간이자율(APY)을 기록하며 JitoSOL(5.7%)과 mSOL(6.1%) 등 주요 경쟁 자산의 수익률을 상회했다.
시장 변동 속에서도 INF의 총예치자산(TVL)은 205만 SOL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자산 간 스왑 수요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프로토콜에 반영되는 구조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피니티 V2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이중 구조 보상을 통해 일시적인 수익 왜곡 현상을 관리하고 있다. 보고서가 제시한 지난 8주간의 APY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몇 가지 주요 에포크(Epoch)별 특이사항이 관측된다.
우선 에포크 936에서는 기존 V1의 LST 바스켓을 높은 수익률의 LST 중심으로 재편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INF의 APY가 이전 대비 상대적으로 향상됐다. 에포크 939부터는 특정 에포크에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이후 에포크에 나누어 분배하는 ‘수익 평활화(Smoothing)’ 메커니즘을 도입해 분배율 변동성을 낮추기 시작했다.
에포크 949에서는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 Protocol) 오작동 영향으로 온체인 LST 스왑 볼륨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에포크 952~956 기간에는 운영팀의 정기 작업으로 생텀 검증인 수수료 구조가 변경돼 APY가 하락했으나, 에포크 957에서 차액에 해당하는 SOL 전액을 환원 조치하면서 당해 에포크 APY는 9%까지 상승하며 손실분을 모두 만회했다. 현재 생텀 검증인은 인피니티 스테이킹에 대해 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생텀 측은 인피니티 V2를 통해 에포크 단위가 아닌 블록 단위의 실시간 수익 분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누적 데이터가 추가 확보되는 대로 타사 대비 자산 성장 추이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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