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오는 2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취임 선서를 진행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백악관에서 선서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워시 의장이 22일 백악관에서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 13일 워시 연준 의장 지명을 승인했다. 워시는 56세의 변호사 겸 금융인 출신으로, 향후 미국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다.
시장에서는 워시 체제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시대와 다른 정책 기조를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해온 금리 인하 압박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로이터는 워시 의장 취임이 백악관과 연준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8년 동안 연준은 팬데믹 대응과 고물가 국면 속에서 백악관과 지속적인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
워시는 제롬 파월 의장으로부터 연준 수장 역할을 넘겨받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파월 의장을 향해 반복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공개 압박을 가해왔다.
시장에서는 워시 의장이 향후 통화 완화 정책에 보다 우호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 미국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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