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해원 기자] 18일 코스피가 장 초반 5% 가까이 급락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2092억원, 기관이 1조39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3조65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8% 오른 28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도 1.15% 상승한 184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 역시 3.18%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스퀘어는 0.46% 하락했고, 현대차(-5.29%), LG에너지솔루션(-2.16%), HD현대중공업(-3.9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삼성전기(2.08%), 두산에너빌리티(1.17%), 삼성물산(0.76%) 등 일부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고금리 등 매크로 환경 악화에 주식 시장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올해 강세를 보인 반도체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스피 전체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상승하고 있으며, 늘어난 코스피 시가총액을 감안했을 때 현재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과거 대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외국인은 한국 시장과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뷰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는 것은 자산배분 관점에서 기계적인 리밸런싱”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1%대 하락…원·달러환율 1500.3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7억원, 기관이 255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인은 230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12% 하락한 35만7500원에 마감했으며, 에코프로비엠(-0.05%)과 에코프로(-1.86%)도 약세를 나타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90% 급락했고, 코오롱티슈진(-2.87%), 삼천당제약(-3.74%), HLB(-3.08%), 에이비엘바이오(-5.95%)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29.96% 급등한 18만2200원을 기록했다. 리노공업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원 내린 1500.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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