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경영자(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가 최근 크립토 시장과 예측시장 등이 직면한 사회적 비난에 대해 “새로운 금융 혁신이 주류로 자리 잡기 전에 거치는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호슬리 CEO는 16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금융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새로운 카테고리들은 처음에는 늘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는다”며 금융 역사상 대전환을 이끌었던 사례들을 제시했다.
All important new categories in financial services are at first morally condemned.
Over the last 60 years in the US, it was true of:
* credit cards
* money market funds
* equity mutual funds
* HELOCs
* discount retail brokerage (Schwab)
* retail derivatives
* junk / high yield…— Hunter Horsley (@HHorsley) May 16, 2026
신용카드·정크본드도 처음엔 ‘손가락질’ 받았다
그는 지난 60년간 미국 금융 시장에서 초기에는 격렬한 비판과 도덕적 지탄을 받았으나, 결국 10여 년의 세월을 거쳐 완전히 대중화된 혁신 금융을 열거했다.
신용카드 (Credit Cards), 머니마켓펀드 (MMF) 및 주식형 뮤추얼 펀드, 주택담보신용대출 (HELOCs), 찰스 슈왑 등으로 대변되는 할인 중개업, 개인 대상 파생상품, 정크본드 / 고수익 채권, 레버리지 매수(LBO) 및 사모펀드 등이다.
호슬리는 “이러한 상품들은 도입 초기 시장의 혼란을 야기하거나 투기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도덕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지만, 현재는 현대 금융 시스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크립토·예측시장에 쏟아지는 비난, 거대해질 거라는 신호”
이어 그는 오늘날 이와 똑같은 길을 걷고 있는 세 가지 분야로 ▲디지털자산Crypto) ▲무기한 선물(Perps)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s)을 지목했다.
특히 최근 선거 및 시사 이슈 등과 맞물려 글로벌 트렌드로 급부상 중인 예측시장과 크립토 기반 파생상품 등은 제도권과 기존 미디어로부터 ‘사행성’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호슬리는 “좋든 싫든, 시장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한 새로운 금융 카테고리에 대해 도덕적 우려가 쏟아진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카테고리가 앞으로 엄청나게 거대해질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라며 “대중의 비판과 비난은 거대한 신생 카테고리가 등장하기 위한 ‘필요조건’과 같다”고 강조했다.
비트와이즈 CEO의 이 같은 발언은 규제 압박과 부정적 여론에 직면한 크립토 업계에 장기적 비전과 역사적 당위성을 부여하는 메시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