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짐 크레이머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가 시장 내 투기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장 구조에 따라 주가가 기업가치와 괴리된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각) 크레이머는 CNBC 프로그램 ‘매드 머니’에서 인공지능(AI) 관련 IPO 시장에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6월 상장이 예상되는 스페이스X가 또 다른 투기 심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스페이스X가 다음 주 중 투자설명서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크레이머는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1조7500억~2조달러(약 2623조~2998조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제한될 경우 주가가 실제 기업가치보다 과도하게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소량의 주식만 시장에 내놓는다면 시가총액이 5조달러(약 7495조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거품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스페이스X 상장이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다른 AI 기업 IPO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형 기술기업 상장이 잇따를 경우 투자자들이 신규 공모주 매수를 위해 기존 보유 주식을 매도하면서 증시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IPO 주관사들이 첫날 과도한 주가 급등을 유도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크레이머는 “닷컴버블 당시와 같은 방식은 결국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파생시황] 스페이스X IPO 열풍에 SPCX 27% 급등…거래량 58억달러 돌파 [파생시황] 스페이스X IPO 열풍에 SPCX 27% 급등…거래량 58억달러 돌파](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6/20260616-112235-560x228.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