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비트코인(BTC)이 다시 8만달러 아래로 밀렸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9%까지 오르며 최근 1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8%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고 있다.
국채 금리는 단기물부터 장기물까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국내시각 16일 오전 9시5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4.07%, 30년물 국채 금리는 5.12%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7만9087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의 클레리티 법안 통과 직후 8만2000달러를 웃돌기도 했지만,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국채 금리 상승이 비트코인 같은 무이자 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투자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달러 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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