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케빈 워시 차기 의장이 취임할 때까지 제롬 파월 의장을 임시 의장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은 성명을 통해 파월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임시 의장(chair pro tempore)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파월의 4년 임기는 이날 종료됐다.
앞서 미국 상원은 이번 주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인준했다. 다만 워시는 취임 선서를 마치기 전까지 의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임명 절차도 남아 있다.
연준은 “이번 임시 지정은 의장 교체 과정에서 과거에도 사용된 관행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워시의 취임 선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연준 이사회 표결에서 5대 1로 통과됐다. 스티브 미란 연준 이사는 반대표를 던졌고, 미셸 보먼 금융감독 부의장은 기권했다.
미란과 보먼은 공동 성명을 통해 임시 의장 체제는 제한된 기간 동안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상원 인준을 마친 새 의장이 대기 중인 만큼 임시 체제 역시 한시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