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헥슬란트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TIPS 프로그램은 신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헥슬란트는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보안 인프라 솔루션인 ‘헥슬란트 노드(Hexlant Node)’ 기술력을 인정받아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3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TIPS에 선정된 ‘헥슬란트 노드’는 지난 2월 포스코 기술투자로부터 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헥슬란트 측은 “자체 보안 기술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현재 국내 14개의 메인넷 노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0개 메인넷 지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사용 편리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삼성 클레이튼 폰에도 적용됐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필수적인 블록체인 보안 인프라의 범용적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TIPS 프로그램의 지원금은 금융권 커스터디 서비스로 블록체인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을 확장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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