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영향으로 1분기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비트코인 옵션 기반 수익 사업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13일(현지시각) 더블록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1분기 비트코인 평가손실 1164억엔(약 1조999억원)을 반영했다.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회계상 평가손이라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은 1분기 1145억엔(약 1조819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억8000만엔(약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억7000만엔(약 214억원)으로 282.5% 늘었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 옵션 프리미엄과 파생상품 관련 수익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은 1분기 동안 비트코인 5075BTC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3월31일 기준 총 보유량은 4만177BTC로 늘었다. 더블록 집계 기준 스트래티지와 트웬티원캐피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다.
회사는 증자와 차입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비트코인 담보 기반 5억달러 규모 신용대출 한도 가운데 약 3억200만달러(약 4505억원)를 사용한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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