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AX)가 공식 가동된다. 일본내에서 암호화폐 투자를 원하는 일본 투자자들이 대상이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맥스가 공식적으로 가동된다고 알렸다. 지난 9일 일본 금융청(FSA)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센스를 취득한지 10일 만이다.

비트맥스는 라인 앱을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라인 앱에서 고객 정보를 등록하고 본인 확인을 거친 후 계좌를 개설하면 거래가 가능하다. 엔화를 중심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등의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를 지원한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지원하면 iOS버전은 차후 지원 예정이다.

비트맥스의 운영은 LVC가 맡았다. LVC는 라인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비트맥스는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 후발주자지만 라인 앱을 기반으로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트맥스가 라인 앱에서 곧장 이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라인은 월 이용자 수가 8100만 명에 달해 일본내에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았다. 일본 국민 대다수가 라인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라인 측은 “안심·안전을 최우선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소액 거래도 가능하게 해 암호화폐 거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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