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해원 기자] 11일 비트코인이 클래리티 법안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속에 8만2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8시19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대비 1.11% 상승한 1억2027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1.95% 오른 8만227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2.05% 상승한 2374달러, 엑스알피(XRP)는 3.49% 오른 1.4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소폭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84%, 1.71% 오르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상승세는 반도체주 강세가 주도했다. 인텔은 애플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13.96% 급등했으며, 샌디스크(16.60%), 마이크론(15.49%), AMD(11.44%)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애플(2.05%), 엔비디아(1.75%) 등 대형 기술주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51% 상승했다.
특히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1만5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6만7000명)를 상회했다. 견조한 고용 지표는 미·이란 갈등에 따른 고유가 및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며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준 나스닥과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한달 기준으로 봤을 때 동조화 현상은 강해지고 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오는 14~1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주요 변수로 주목하고 있어 경제·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의 ‘클래리티법’ 논의 기대감도 가격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오는 14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규율하는 클래리티법을 심의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 보유할 경우 이자 지급을 제한하되, 이를 활용한 투자 상품 등에는 일정 범위 내에서 이자 제공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디지털자산 시장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 & Greed) 지수는 이날 47을 기록하며 전일(38) 대비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 심리가 강함을 의미한다.

![[코인시황] 비트코인, 클래리티 법안 심사·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8만2천달러 돌파 [코인시황] 비트코인, 클래리티 법안 심사·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8만2천달러 돌파](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5/20260504-054042-1200x675.png)

![[펀드플로] 비트코인서 빠진 ETF 자금, 이더리움·하이퍼리퀴드로 이동 [펀드플로] 비트코인서 빠진 ETF 자금, 이더리움·하이퍼리퀴드로 이동](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6/20260616-130557-560x245.png)
![[롱/숏] 개미는 강세 베팅, 수익 고수는 경계…하이퍼리퀴드 포지션 온도차 [롱/숏] 개미는 강세 베팅, 수익 고수는 경계…하이퍼리퀴드 포지션 온도차](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6/20260616-124016-560x315.png)
![[코인시황] 비트코인, 바닥론 힘 받으며 반등…6만6000달러선 회복 [코인시황] 비트코인, 바닥론 힘 받으며 반등…6만6000달러선 회복](https://cdn.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6/06/20260616-081727-560x315.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