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의 음수 펀딩 흐름이 2020년대 들어 최장 기간 이어지며 숏 스퀴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참가자들의 숏 포지션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비트코인 상승 신호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6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리서치·브로커리지 업체 K33은 비트코인(Bitcoin·BTC)의 30일 평균 펀딩비가 67일 연속 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베틀레 룬데 K33 리서치 총괄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시장은 여전히 방어적 포지션에 치우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속적인 음수 펀딩은 과거 바닥 가격 부근에서 자주 나타났다”며 “현재와 같은 환경은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K33에 따르면 과거 유사한 음수 펀딩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무작위 시점 매수 대비 더 높은 수익률과 승률을 기록했다. 30일~360일 기준 승률은 83%~96%로, 2018년 10월 이후 임의 시점 매수 승률인 55%~70%를 크게 웃돌았다.
룬데는 “음수 펀딩은 시장의 과도한 경계 심리를 반영한다”며 “이 같은 흐름은 결국 상승 방향으로 해소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