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도마 프로토콜(Doma Protocol)이 지난달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도미니언 26(Dominion 26)’ 컨퍼런스에 대한 리캡 보고서를 지난 4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프레드 슈(Fred Hsu) 도마 프로토콜 최고경영자(CEO)는 프리미엄 도메인인 ‘Alert.ai’를 실시간으로 온체인 자산화하는 과정을 공유했다. 해당 도메인은 초기 완전희석가치(FDV) 21만2500달러(약 3억원)에서 시작해 본딩 커브를 따라 가치가 상승하며 최종 28만7500달러(약 4억1800만원)에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현재까지 약 160명 이상의 홀더를 확보하고 9만6000달러(약 1억3960만원)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도마 프로토콜은 지난해 11월 메인넷 출시 이후 거둔 성과도 공유했다. 현재까지 약 1100만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했으며 11만5000개 이상의 자산을 토큰화했다. 연결된 고유 지갑 수는 4만6000개를 넘어섰고 전체 거래액은 8200만달러(약 1192억6900만원)를 돌파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발표 중 하나는 ‘도메인 에셋 비히클(Domain Asset Vehicles·DAV)’이다. DAV는 여러 개의 프리미엄 도메인을 하나의 온체인 자산으로 묶어 토큰화하는 구조다. 투자자는 고가의 단일 도메인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토큰을 통해 우량 도메인 포트폴리오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도마 에이전틱 엔진(Doma Agentic Engine)’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인터넷을 탐색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도구다. 기존의 검색 엔진 최적화(SEO)가 인간 사용자를 타겟으로 했다면, 이 엔진은 AI 에이전트가 도메인 정보를 효율적으로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마 측은 이를 ‘에이전트 검색 최적화(ADO)’라 정의하며 다가올 AI 인터페이스 시대의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인 7000만달러(약 1020억원) 규모의 ‘AI.com’ 거래를 성사시킨 중개인들이 참석해 도메인 자산의 희소성을 논의했다. 도마 프로토콜은 이러한 실물 자산의 가치를 온체인 금융 인프라로 가져와 거래의 편의성과 유동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재확인했다.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도 구체화됐다. 솔라나(Solana·SOL)와 아발란체(Avalanche·AVAX) 등 주요 블록체인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메인을 AI 에이전트의 신원 레이어로 활용하는 방안과 기관급 자산 토큰화 인프라 구축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도마 프로토콜 측은 “도메인파이(DomainFi)는 이제 가설을 넘어 실제 작동하는 시장임을 증명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얻은 웹2와 웹3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2분기 중 신제품들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