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한국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한국의 군사 작전 참여 가능성을 언급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다. 미국의 해상 호위 작전 ‘프로젝트 프리덤’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화물선을 포함한 제3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프로젝트 프리덤과 관련해 한국 화물선을 포함한 무관한 국가들을 공격했다”며 “한국이 작전에 참여할 때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는 동맹국의 군사적 참여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 측 고속정을 7척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이 ‘고속정’이라고 부르는 소형 선박을 격추했다”며 “현재 해협 통과 선박 중 추가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주장에 대한 확인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한국 선박 화재와 UAE 석유 시설 공격이 발생하며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다.
미국은 일부 선박이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하며 통항이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상반된 발표 속에 현장 상황은 불확실성이 큰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전쟁장관과 합참의장이 다음날 관련 사안에 대해 공식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추가 군사 대응이나 작전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