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글로벌 송금 기업 웨스턴유니온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PT를 출시했다. 기존 송금 시스템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유동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전통 금융 기업까지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나서면서 글로벌 결제 시장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4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웨스턴유니온은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PT를 출시했다. 발행은 미국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이 맡았다.
웨스턴유니온은 기존 송금 시스템이 요구하던 유휴 유동성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방식은 거래 처리를 위해 자금을 미리 묶어두는 비효율이 있었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USDPT가 이러한 구조를 바꿔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웨스턴유니온은 USDPT 발행 네트워크로 솔라나를 선택했다. 빠른 처리 속도와 확장성 때문이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솔라나는 24시간 실시간 결제를 지원해 글로벌 송금 서비스에 적합한 인프라로 평가된다.
솔라나 재단 측은 대규모 실시간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웨스턴유니온은 USDPT를 통해 송금과 결제 운영 방식을 재편할 계획이다. 유휴 자금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디지털 달러 도입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인 글로벌 자금 이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턴유니온은 6월부터 ‘스테이블’이라는 소비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필리핀 4개국에서 먼저 제공된다.
그동안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신중했던 송금 기업까지 시장에 참여하면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기반 결제 확산이 빨라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