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디파이 생태계에서 유동성이 일부 체인으로 집중되는 ‘선별 장세’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스(Base)가 주요 체인 가운데 순유입 1위를 기록하며 자금을 흡수한 반면, 신규 프로젝트인 edgex에서는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하며 명함이 갈렸다.
2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아르테미스의 지난 일주일(4월25일~5월2일)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아비트럼이 각각 약 5억달러(약 7358억원) 내외 유입을 기록하며 디파이 유동성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약 3억달러(약 4415억원) 규모의 유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베이스는 유입 규모 자체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약 4000만달러(약 589억원) 내외 순유입을 기록하며 주요 체인 가운데 가장 뚜렷한 자금 흡수 흐름을 보였다.

자금 유출 측면에서는 edgex가 가장 두드러졌다. 약 1억달러(약 1472억원) 수준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주요 체인 중 가장 큰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BNB체인 역시 약 3000만달러(약 441억원) 수준 순유출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고, zkSync Era와 리니어, 아발란체 등 일부 체인에서도 제한적인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VC 및 초기 유동성 중심의 디파이 자금 사이클과 맞물린다. 초기 유입 이후 단기 차익 실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신규 프로젝트에서는 자금 유입과 이탈이 반복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edgex의 경우 유입 대비 유출이 급격히 확대되며 ‘핫머니’ 성격의 자금이 빠르게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레이어2 내 경쟁 구도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베이스는 순유입 기준 1위를 기록하며 단순 거래량이 아닌 실질적인 자금 정착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옵티미즘과 폴리곤은 유입과 유출이 혼재된 중립 구간에 머물렀고, 아비트럼은 대규모 유입에도 일부 자금이 빠져나가며 균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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