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써클이 솔라나(SOL) 네트워크에서 5억달러 규모의 USD코인(USDC)을 추가 발행했다. 최근 일주일간 솔라나에서 발행된 USDC는 32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기관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USDC가 테더(USDT)를 추월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써클은 지난 28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5억달러 규모의 USDC를 신규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의 데이터를 통해 나타났다.
최근 솔라나 기반 USDC 발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주일 기준 신규 발행 규모는 3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솔라나는 전체 USDC 공급의 약 10% 수준에 근접했다.
USDC는 초기 이더리움(ETH)에서 시작돼 여전히 가장 큰 공급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써클은 멀티체인 전략을 강화하며 솔라나를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크로 확장하고 있다.
USDC는 발행 시 동일한 달러 준비금을 기반으로 한다. 대규모 발행은 실제 자금 유입을 의미한다. 이는 기관 또는 기업 투자자가 달러를 USDC로 전환해 온체인 활동에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USDC의 조정 거래량이 USDT를 넘어섰다. 일본 미즈호은행도 써클의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써클은 결제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에 출시한 CPN 매니지드 페이먼트 플랫폼은 은행과 결제업체가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USDC 결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규제 환경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솔라나를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하면서 기관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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