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금 투자 기업 골드불리언 인터내셔널(GBI)의 공동 창업자 댄 타피에로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진실을 규명해 줄 수 있는 기술(Truth Machine)로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기업뉴스 매체 알파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타피에로는 비트코인 발명의 의미가 인간에 의한 모든 사기와 거짓말을 없앨 수 있는 “트루스 머신”의 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시스템이 이미 10년이 지나는 동안 좋은 기록을 만들어왔다면서, 그것을 통해 보안 플랫폼의 가치를 입증했고, 비트코인은 채굴자들이 네트워크의 보안을 지켜 준 것에 대한 보상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타피에로는 또한 비트코인 정도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그 생태계의 개발과 유지를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개발자 사토시는 이 시스템이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발전할 것을 알고 있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