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7000달러대를 지키면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심리가 3개월여 만에 가장 큰 회복세를 보였다.
23일 디지털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지수는 46으로 ‘공포’ 구간을 기록했다. 전날 32보다 14포인트 올랐고, ‘극단적 공포’였던 지난주 23에서 크게 반등했다. 지난 1월18일 이후 최고치이자 최근 3개월여 만의 최대 일간 상승폭이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시장 심리는 지난 2월23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 5에서 크게 회복됐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15% 글로벌 관세 부과로 비트코인은 약 6만3000달러까지 밀렸다.
다만 심리 회복이 곧바로 낙관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공포·탐욕지수는 소셜미디어 반응과 구글 검색량 등 개인투자자 지표 비중이 크다. 월가의 기관 투자 확대에도 개인투자자 유입은 과거 상승장보다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이번 상승이 무기한 선물시장 수요에 힘입은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물 수요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늘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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