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도미넌스가 중장기 상승 추세를 이탈하며 디지털자산 시장의 자금 흐름 변화 신호가 감지됐다. 특히 주간 기준 MACD가 하락 전환되면서 과거 비트코인 급등장이 나타났던 조건이 다시 형성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온체인 분석가 시코델릭(Sykodelic)은 22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USDT 도미넌스가 고차트(HTF) 상승 추세를 잃었고, 주간 MACD도 하락 전환됐다. 이 조합은 최근 몇 년간 최소 70% 이상의 비트코인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시장이 강세로 전환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시코델릭이 공유한 USDT 주간 도미넌스 주간 차트를 보면, USDT 도미넌스는 약 7.43% 수준에서 고점과 저점을 높이던 상승 추세선이 붕괴된 모습이다. 고점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을 받던 구간이 무너지며 하락 전환 신호가 강화됐다. 동시에 하단에 표시된 MACD 지표 역시 시그널선을 하향 이탈하며 데드크로스를 형성했다.

비트코인 가격 흐름도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싣는다. 최근 비트코인은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한 이후 저점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단기 조정 이후 반등 시도가 이어지며 추세 전환 초기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USDT 도미넌스 하락은 시장 내 대기 자금을 줄여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으로 유동성을 이동시킨 경우가 많았다. 시코델릭은 “USDT 도미넌스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시장에 강세 포지션을 구축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며 “숏 포지션을 잡을 시간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또 하나의 강력한 바닥 신호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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